제89화. 상양고교 4번
북산이 후반에 접어들어서 36대 35로 역전에 성공한다. 그리고 드디어 상양의 4번 김수겸이 코트로 들어가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해남의 전호장은 이정환에게 보고하려고 달려간다.
“북산도 상당히 잘하는 걸!! 우리 해남 다음의 강호 상양을 저 정도까지 괴롭히다니! 하지만 어느 쪽이 이기든 우린 상관없어!! 올해 해남은 사상최강이다!! 왜냐하면... 골든루키 전호장이 들어왔기 때문이지!!”
북산이 역전했다는 말을 했는데, 그것을 능남의 선수들이 들었다. 윤대협은 전호장에게 상양의 4번(김수겸)이 나왔냐고 물었고, 전호장은 지금 막 나왔다고 대답한다. 이때 능남의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향한다.
김수겸의 등장을 보기위해 해남과 능남의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타났다.
김수겸은 선수들의 엉덩이를 건드리면서 말한다.
“꼴사나운 얼굴들 하지마라!! 해남이 보고 있다!!”
상양의 선수들은 해남의 선수들을 보고서 눈빛이 달라졌다. 김수겸은 들어오자마자 한 골을 넣으며 팀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그리고 이렇게 외친다.
“도내 4강에 들긴 북산은 아직 일러!!”
이 말은 북산 선수들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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