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2인조] 제6화. 안녕, 청춘이여!!
결국 청순하고 모범생 이미지와는 작별하고 다시 불량한 이미지로 어쩔 수 없이 가게 된 영길과 용이... 귀폭 콤비의 전설을 듣고 1-D반의 마토코와 1-A 츠요시는 옥상에서 영길과 용이에게 아부를 하고 있다...
츠요시는 100명의 여자와 했다는 소문이 사실이냐고 묻는다. 어물쩍 넘어가는 영길과 용이...
츠요시는 영길과 용이가 여자 경험이 풍부할 것 같아서 만나고 싶다고 주선해 달라는 여자가 있지만 없던 걸로 해야겠다고 말한다. 일단 사진을 봤는데 충분히 예쁘다고 판단한 영길과 용이는 한번쯤은 만나줄 용의가 있다고 말한다.
오수 4시 요코하마 산하공원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영길... 영길은 잘보이기 위해서 퍼머하러 이발소로 가고 있었는데 도중에 극동고등학교 학생에게 불량스런 학생 두명이 시비를 걸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다.
“극동이라면 귀폭이 중퇴해서 샌님들만 남았다는 그 학교 말이냐? 귀폭이라도 데려 올거냐? 응? 데려와 봐. 우리가 손 좀 봐줄테니까!”
결국 영길이 나선다.
“너희들 에노 상고지? 두목이 나카죠 맞나? 그자식 허벅다리 커다란 칼자국이 있는거 봤겠지...? 그건 내가 선물해 준거다. 극동하고 한번 전쟁 치러 볼래? 에노상고 따위는 2초면 박살이야. 앙?”
영길이 이발소로 들어가려는데 극동고 후배도 이발소에 볼일이 있다며 따라 들어온다.
영길은 파마를 하고 극동고 후배는 머리를 빡빡으로 깎아야 했다. 그런데... 이발소 주인이 두 사람을 혼동해서 영길의 머리를 빡빡 깎았고, 극동고 후배의 머리를 파마로 만들어 주었다.
결국 약속장소에 가발을 쓰고 가는 영길... 이발소 아저씨가 준 가발이 축제용 가발이라 지하철 승객들이 쳐다보며 웃고 있었다.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도록 문 가까이 갔는데 가발이 문에 끼어버린다.
이때 마코토가 영길을 보고 아는 척한다. 그런데 재수없게도 다음 역은 반대편 문이 열린다. 이때 마코토가 지하철에서 누군가에게 시비를 거는데...
마코토의 시비 대상은 좀 전에 영길이 손을 봐줬던 에노 상고 학생들이었다. 마코토는 당당하게 자신의 뒤에 있는 사람이 극동고교의 귀폭콤비 중 한 명인 영길이라고 이야기하고... 에노 상고 학생들은 마침 잘만났다고 말한다.
“나카죠 대장한테 물어봤더니 허벅다리 흉터 같은건 없다고 하던데. 이 자식... 아까의 답례를 배터지게 해 주마!! 영길...”
설상가상으로 요코하마까지 정차 없이 직행한다는 안내방송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