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요일

[베르세르크] 제9화 : 황금시대 (1)

[9] 황금시대 (1)
 
감비노가 이끄는 용병부대는 수많은 시체가 매달려있는 나무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감비노 일행 속에 시스라는 여인이 그 나무 밑에서 한 어린아기를 발견합니다. 시스는 3개월 전에 유산한 후로 정신이 나간 상태였습니다. 시스가 발견한 어린아기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그 아기는 모친의 시체 밑... 피와 양수가 뒤엉켜 구정물이 안긴 채 첫울음을 울었다.’
 

감비노의 부하들은 이런 곳에서 주운 아기가 불길하다고 말하지만, 감비노는 시스가 그 아기를 돌보는 것을 허락합니다. 3년 후, 감비노의 용병들이 성을 공격하던 중 시스는 페스트에 감염되어 가츠의 손을 잡은 채 숨을 거둡니다.
 

그로부터 또 3년 후, 가츠는 용병부대에서 잔심부름을 하면서 구박을 받으며 살게 되었습니다. 감비노는 가끔 가츠에게 검술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여섯 살 밖에 되지 않은 어린애한테는 무리라고 말하는 동료에게 감비노는 말합니다.
이녀석에게 언제까지나 공짜밥을 줄 순 없잖아. 우리들은 용병이야, 용병! 자기 먹는 몫은 벌어야 할 거 아냐...”
 
자기 몸보다 커다란 검을 들고 싸우던 가츠가 순간적으로 감비노의 얼굴에 상처를 내게 되었고, 감비노가 분노해서 칼을 휘둘러 가츠의 얼굴에 상처를 입힙니다.
 


상처를 입고 누워있는 가츠는 밖에서 사람들이 나누는 대화를 듣게 됩니다. 그것은 가츠가 시체에서 나온 꼬마이며, 가츠를 돌보던 시스가 페스트로 죽은 것도 가츠 때문이라며 불길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가츠는 무의식 중에 자신을 지켜줄 것은 검밖에 없다고 생각하고는 손을 뻗어서 검을 끌어안고 잠을 청합니다.
 

상처에서 회복된 가츠는 냇가에서 검을 휘두르며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감비노가 다가와서 상처에 바르라고 약을 던져주고 갑니다.
 

3년 후, 가츠는 감비노 부대에서 처음으로 검을 들고 출전하게 됩니다. 첫 출전에서 자기보다 큰 상대를 간신히 물리친 가츠는 곧바로 철퇴를 휘두르는 적에 의해 공격을 당하고 쓰러지게 됩니다. 위기의 순간에 감비노가 가츠를 구해줍니다.
등 뒤가 비었다!! 검술 훈련이 아냐!! 한명 죽였다고 멍청히 있지 마!!”
 


전투가 끝나고 가츠는 전투에 참가한 댓가로 받은 돈을 감비노에게 갖다주는데, 감비노는 그 돈에서 몇 푼을 가츠에게 던져주고는 상당수를 자신이 챙깁니다. 그래도 가츠는 나름 돈을 벌었다고 스스로 대견해 합니다. 이러한 가츠를 도노반이 음흉한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감비노에게 무언가 말합니다.
 


그날 밤 가츠가 있는 천막에 도노반이 들어옵니다. 그리고는 저항하는 가츠를 꼼짝못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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