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화 : 미스매치
북산의 4번 채치수와 10번 강백호의 블로킹에 대해서 관중은 놀랐다. 곧이서 북산은 7번 송태섭을 중심으로 속공을 전개한다.
송태섭은 뒤에서 달려오는 강백호에게 공을 패스했고 강백호는 공을 잡아서 풋내기 슛을 시도한다.
그런데 너무 힘이 들어간 나머지 공은 백보드를 맞고 튕겨나왔다.
이 공을 상양의 8번이 리바운드를 하려고 점프했는데, 그 뒤에서 점프한 서태웅이 공을 툭 건드려서 득점에 성공한다.
백호의 친구들은 결국 강백호가 서태웅에게 패스한 거라고 말한다.
능남의 감독은 북산의 위기를 극복해 낸 건 수퍼루키 서태웅이라고 말한다.
“이렇게까지 게임에 영향을 주는 1학년 선수는 많지 않다... 녀석은 어마어마한 스타가 될 것이다. 그런 예감이 들어”
경태는 서태웅을 보면서 두렵고 부럽다는 생각을 갖는다.
‘서태웅! 정말 두려운 존재다...!! 내겐 저런 신장도 소질도 없다... 난 평생이 걸려도 서태웅 같은 선수는 될 수 없을 거야... 165cm의 나로서는...’
관중들은 북산의 7번 송태섭이 상양의 9번을 마크하기에는 키가 너무 작다고 말한다.
상양의 9번은 8번에게 패스했는데 상양 8번이 트래블링 반칙을 범한다. 북산에서 송태섭이 다시 공을 잡았고, 상양의 심준섭(9번)이 송태섭을 마크하려고 한다. 그런데 송태섭은 재치있게 9번을 따돌렸고 옆으로 패스해서 10번 강백호가 공을 잡았다. 이번에는 강백호가 풋내기 슛을 성공시킨다.
곧바로 상양이 공격을 하려고 할 때 상양의 8번이 가진 공을 다시 송태섭이 가로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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