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1일 수요일

[슬램덩크 제7권] 제71화. BASKET BALL

 [슬램덩크 제71] BASKET BALL

 

준호의 이야기를 들으며 한나는 왜 정대만이 송태섭을 괴롭혔는지 이해가 되었다.

 

태섭이를 그렇게나 물고 늘어진 것도 그냥 건방지기 때문이 아니라 태섭이가 농구부 기대주였기 때문에... 자신이 잃은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대만의 양아치 동료였던 영걸이가 정대만에게 말한다.

 

대만아, 사실은... 농구가 하고싶은 거지...?”

 


정대만에게 마지막 남은 자존심은 대답 대신 영걸이에게 주먹을 날리게 된다. 권준호는 정대만에게 다리가 나았다면 다시 함께 농구를 하자고 제안을 하는데, 정대만은 그런 준호를 밀치며 마음에도 없는 말을 내뱉는다.

 

너 바보냐?! 뭘 함께 하자는 거야!! 농구 같은 건 이제 나한테는 지난 추억일 뿐이야!! 여기에 온 건 송태섭과 강백호를 없애버리기 위해 온 거고!! 언제까지 옛날 얘기만 늘어놓을 셈이냐!! 농구 같은 건 그냥 클럽 활동일 뿐이잖아!! 시시해서 그만뒀을 뿐이야!! 그게 잘못이냐!!”

 


이때 준호는 정대만의 멱살을 움켜잡고 예전에 정대만이 목표라고 말했었던 북산고 전국재패!!’라는 말을 상기시킨다.

 

전국재패가 어쨌다구...? 말해봐! 뭐가 전국제일이냐?! 뭐가 북산을 강하게 만든다는 거야!!넌 비겁한 놈이야. 정대만... 그저 비겁자일 뿐이라구...! 그런 주제에 뭐가 전국재패냐... 꿈 같은 소리 지껄이지마!!”

 


정대만은 그런 건 지난 일이고 이젠 상관없다고 말한다. 이때 송태섭이 정대만에게 누구보다도 과거에 얽매이는 건 바로 당신이라고 말한다.

 

이때 체육관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문을 열라고 말하는 안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린다. 한나가 문을 열어주고 안선생님이 들어왔을 때, 정대만은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을 안선생님에게 하게 된다.

 

안선생님... 농구가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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