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제70화] 아프지 않아
목발을 짚고 연습장에 나타난 정대만은 곧 다가올 전국대회 예선에는 참가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하며 의지를 불태운다. 그러나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동료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아직은 서툴지만 점점 틀이 잡혀가는 채치수의 플레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안선생님을 보면서 정대만은 뭔가 초조한 마음을 갖기 시작한다.
예선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혼자서 연습을 하던 정대만은 점프를 했다가 착지를 해도 아프지 않았다.
완치되었다고 확신한 정대만은 팀에 합류하기 위해서 학교로 간다. 동료들은 그런 정대만이 반가왔지만 완벽한 몸상태가 아닐지도 모르기에 걱정을 한다. 그런데 역시 무리를 했던 것인지, 정대만은 다시 코트에 엎어지고 만다.
그뒤 전국대회 예선에서 1학년의 채치수의 등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과 주목이 되었고, 정대만은 목발을 짚고 경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때 이후 정대만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여기까지가 권준호가 기억하는 1학년 때의 정대만의 모습이었다. 이러한 정대만의 과거에 대해서는 정대만의 양아치 동료들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때 체육관을 향해 안선생님이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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