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4일 토요일

[슬램덩크 제11권] 제120화. SILK

 제120. SILK

 

신준섭의 슛을 보고 북산의 한나는 생각했다.

어떻게 저렇게 깨끗하고 부드러운 슛을... 이 치열한 싸움 속에서 저 슛만은 시간이 멈춘 것 같아...!! 소름이 끼칠 정도의 매끈한 슛이야!’

 


정대만이 슛을 쏘았지만 정대만의 슛은 링을 맞았다. 해남의 남진모 감독은 신준섭에 대해 이렇게 생각했다.

 

입부 당시 신준섭은 아무 것도 갖지 않은 선수였다.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했다. 특별히 발이 빠른 것도 아니었고 점프력도 보통, 운동능력도 이정환이나 올해 들어온 전호장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생각했던 대로 연습중에 이정환과 고민구에게 계속해서 나가 떨어지는 신준섭에게 센터는 아무래도 무리라고 말했다... 고교생에게는 충격적인 얘기였을 거다. 그날부터연습이 끝난 후 혼자 남아 묵묵히 아웃사이드 슛을 연습하는 신준섭을 보고 신준섭이 아무 것도 갖지 않는 선수가 아니란 것을 깨달았다. 녀석은 가슴 깊이 숨겨놓은 투지와... 깨끗한 슛폼을 갖고 있었다.

 


슈터의 재능은 솔직히 정대만이 있을 거라고 해남의 남진모 감독은 인정한다.

슈터에게는 확실히 재능이 필요하다... 중학 MVP를 따낸 정대만에게 그 재능이 있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진정한 슈터는 연습에 의해서만 만들어진다!! 끝없는 반복 연습만이 슛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신준섭은 그때부터 하루 500개의 슛연습을 거른 적이 없다!!”

 


안에서 이정환, 밖에서 신준섭의 활약으로 해남은 단숨에 점수를 6373으로 벌려놓았다.

해남에 천재는 없다. 하지만 해남은 최강이다.”

 



이때 북산의 안선생님이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유명호 감독은 이미 북산은 오버 페이스이고 체력이 남아있지 않다고 판단한다. 그런데 윤대협은 아직 힘이 넘치는 녀석이 있다고 말한다.

 



안선생님은 조금 이르지만 승부를 걸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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