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화. 북산의 에이스
서태웅이 덩크슛을 성공시켰을 때 능남의 유명호 감독은 고교생 중에서 저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건 서태웅 한 명일 거라고 말한다. 47대 49로 바짝 추격당했을 때 5초가 남았다.
해남이 공격을 시도하려는 순간 해남의 골밑에서 전호장의 공을 서태웅이 가로채서 득점에 성공해서 49대 49로 동점을 만든다. 결국 서태웅 혼자서 따라잡은 것이다.
동점이 된 상황에서 고릴라 채치수가 경기장으로 돌아온다.
해남의 대기실에서 감독이 노발대발한다. 서태웅 하나를 막지못했다는 게 너무나도 화가 난 상황이었다. 이때 전호장이 후반에는 서태웅을 막는 데 힘을 전부 쏟아붓겠다고 말한다.
“감독님... 후반엔 절 수비에만 전념하게 해주세요. 서태웅을 막는데 힘을 전부 쏟아붓고 싶어요!!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그 녀석이 지금 북산의 에이스예요. 녀석을 막으면 북산의 득점력은 반감됩니다!”
후반에는 해남도 마음을 새롭게 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쉬고 있던 신준섭도 후반에 뛰기 위해 몸을 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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