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화. ACCIDENT
채치수가 바닥에 쓰러져서 일단 경기가 중단되었는데, 발목이 엄청 부어올라 있었다. 채치수가 빠지면 북산으로서는 정신적 지주가 빠지는 것과 같기에 해남으로서는 점수를 벌릴 찬스가 된 것이다.
북산고 대기실에서 한나는 의무실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채치수는 붕대로 묶어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한나에게 말한다.
“뼈가 부러져져도 좋다... 걸을 수 없게 되어도 좋다...!! 간신히 잡은 찬스다...!!”
채치수의 말을 대기실 밖에서 듣고 있던 강백호는 다음과 같이 외치며 경기장으로 향한다.
“타도 해남!!”
안선생님은 채치수가 없는 지금으로서 골밑은 서태웅과 강백호에게 막아달라고 말한다.
이정환은 인사이드를 중심으로 공격하자고 말한다. 전호장이 해남은 상대의 약점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이길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이정환은 해남의 플레이어라면 그런 물러터진 소리는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이 말에 대해서 전호장은 생각한다.
‘그래... 왕자 해남은 항상 이기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선택한다!! 상대가 약점을 보이면 놓치지 않고 그곳을 찌르는 것이 해남의 바스켓이다!!’
전호장이 패스할 때 강백호가 커트해서 공을 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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