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샤 제6권] 제3화. 불량법사
귀신에 사로잡힌 딸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던 부잣집에 한 법사가 나타난다. 그 법사는 딸이 쓰러져 있는 방에 들어갔을 때 그 방에 놓여있는 불상을 발견한다. 몰락한 귀족 집에서 사들인 영험한 불상이라고 말하는 주인... 법사는 아가씨만 남기고 모두 나가 있으라고 하면서 단단하게 주의를 준다.
"그리고 명심하세요... 집 안에서 어떤 소리가 나도, 절대 들여다봐선 안 됩니다."
주인이 나간 후에 불상을 향해 "얌전히 나가면 자비로운 마음으로 용서해 주겠다"고 말하는 법사... 결국 불상에서 사혼의 조각을 이마에 박은 족제비가 튀어나온다.
집 밖에서 기다리는 집 주인은... 괴물 소리 이후에 집안을 뒤지는 소리가 들렸지만 절대 들여다보지 말라는 법사의 말을 기억하면서 기다린다. 결국 족제비가 둔갑해서 딸의 혼을 갉아먹고 있었던 상황은 종결되었지만...
한편 카고메와 함께 길을 걸어가던 이누야샤는 생각에 잠긴다.
'구슬을 모아서 진짜 요괴가 되면... 그 다음엔 어떻게 하지? 요괴가 되면, 마음도 강해질까? 키쿄우도 잊고... 다시는 누구에게도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족제비 요괴를 물리치고 집안의 재물을 댓가(?)로 가져다가 상인에게 넘긴 법사는 족제비 요괴를 물리칠 때 사혼의 구슬을 획득한 듯 하다... 온천에서 몸을 씻고 있던 법사... 이때 카고메가 온천을 발견하고 목욕하러 물에 들어온다. 이때 법사가 카고메의 목에 사혼의 구슬 조각을 발견한다. 이누야샤에게 엿보지 말라고 말하는 카고메... (싯포는 어리기 때문에 옷을 벗고 물에 들어가려고 한다.)
이때 누군가 카고메에게 다가가고... 카고메의 비명 소리를 듣고 이누야샤가 달려나가지만... 카고메의 머리카락을 만진 상대는 원숭이였고... 이누야샤는 카고메의 돌을 맞고...
미로쿠라 불리는 법사는 너구리를 협박해서 뭔가를 꾸민다. 카고메에게 돌로 맞은 것에 화가난 이누야샤...
미로쿠는 너구리에게 사내놈(이누야샤)를 덮치라고 하고 자신은 여자를 맡겠다고 한다. 너구리가 복잡하게 머리굴릴 것 없이 오른손을 쓰면 되지 않냐고 말하지만 미로쿠는 오른손을 쓰면 다 죽어버린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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