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요일

[베르세르크] 제3화 : 욕망의 수호천사 (1)

[3] 욕망의 수호천사 (1)
 
한 성에서 이단 조사위원회가 어떤 여인을 이단으로 판결하고 사형을 선고합니다. 이단 조사위원회에서는 피고인 여인을 악마와 계약을 맺은 저주받은 사교도라 판정한 것입니다.
 

결국 그녀는 이단으로 지목되어 목이 잘리게 됩니다. 그 여인을 이단으로 선언한 다르라는 사람은 자신의 상관(각하라고 부름)에게 말합니다.
각하. 이제 처리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달 들어 벌써 5명째... 좀 지나친게 아닌지... 이대로라면 언제 법왕의 귀에 들어갈지...”
 

그러나 각하라는 사람은 그런 것을 대수롭지 않다고 말하면서 명령합니다.
상관없네. 밀정이나 순례자라 생각되는 자는 전부 잡아들여. 사교도로... 이게 다 주민을 위한 거야... 내 영토를 저주받을 사교도에게서 지키기 위한 신성한 재판이지... 주민의 안락한 생활이 나의 바램이자 나의 기쁨. 그 누구도 방해할 순 없어.”
 

한편 사형당해 잘려진 여인의 얼굴을 가츠가 손으로 들어올립니다. 한편 그 여인의 남동생이 달려오는 것을 병사들이 막아버립니다. 그리고는 사교도를 편드는 자는 아이건 여자건 봐주지 않고 감옥에 쳐넣어 버린다고 경고합니다.
 

병사가 가츠에게 여인의 머리를 달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가츠는 그 병사의 얼굴에 침을 뱉습니다. 그리고는 여인의 머리를 영주가 앉은 곳을 향해 던집니다. 그리고는 병사의 얼굴에 주먹을 날립니다. 영주가 그 여인의 머리를 받았는데, 그 여인의 이마에 가츠의 목에 있는 낙인을 발견하고 영주는 놀랍니다.
 

가츠는 자신의 목에 있는 낙인에서 흐르는 피를 손가락에 적셔서 영주를 바라보며 목을 긋는 시늉을 합니다. 그리고는 영주가 보는 앞에서 유유히 자리를 떠납니다. 그러한 가츠를 보면서 영주는 혼잣말을 합니다.
검은 검사... 재미있군... 선전포고라 이건가?”
영주는 손으로 여자의 머리를 부숴버립니다.
 

길거리에서 병사들이 가츠를 체포하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그런데 가츠의 검이 병사들의 몸을 두 동강 내버립니다.
그건 검이라 하기엔 너무 겄다. 그건 말 그대로 철퇴였다. 엄청나게 크고 두껍고 무거운 그리고 조잡했다.’
 

병사들은 당황했지만 가츠에게 달려들었습니다. 근접전으로는 당해낼 수 없다고 판단한 병사들은 궁수들을 세워서 가츠를 공격하려고 하였습니다.
 

이때 파크가 가츠에게 조심하라고 하면서 하늘에서 빛을 비추었고, 궁수들은 순간적으로 눈이 부셔서 석궁을 쏘지 못하는 틈을 타서 가츠가 검을 휘둘렀고 궁수들은 아래로 떨어지게 됩니다.
 


파크는 자신 덕분에 가츠가 살게 된 거라고 말하다가 병사에게 잡히게 됩니다. 가츠가 검을 휘둘러서 그 병사를 쓰러뜨리며 빚을 갚았다고 말합니다.
 
이때 존더그라는 덩치가 큰 용병이 가츠 앞에 나타납니다. 존더그는 가츠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가츠를 벽으로 밀어붙입니다.
 

가츠의 검이 크기만 컸지 짐일뿐이라며 가츠를 향해 공격하려는 순간 가츠가 검을 휘둘러 존더그를 쓰러뜨립니다. 가츠가 발길질로 존더그의 얼굴을 걷어찹니다.
 


가츠와 병사들의 싸움을 구경하던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가츠를 향해 병사들이 계속 몰려들고 있을 때 갑자기 연막탄을 던지면서 가츠에게 자신이 있는 곳으로 피하라고 소리칩니다. 어쩔 수 없이 그 사람이 안내하는 길로 가츠는 피하게 됩니다.
 

골목에서 사람들은 창문으로 가츠 일행을 보면서 외면합니다. 그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그 사나이는 가츠에게 말합니다.
모두 경계하고 있는 거야. 언제 누가 자길 사교도라고 밀고할지 모르니까... 생판 모르는 사람만이 아냐. 친구, 이웃... 육친마저도... 이 거리에선 인간은 공포의 대상이지...”
 

그 사나이는 가츠를 자신이 있는 곳으로 안내합니다. 거기에는 수많은 수집품들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요정까지 있었습니다. 그것들을 보면서 가츠가 말합니다.
대단한 콜렉션이군. 이거 사교도라고 밀고당해도 찍소리 못하겠는데?”
그 사람은 가츠에게 대답합니다.
헤헤... 난 그런 대단한 물건이 아냐. 그냥 의사 나부랭이지.”
 

가츠는 왜 자신을 도운 거냐고 물었는데, 그 사나이는 처형장에서 가츠가 보인 행동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백작에게 원한이 있냐고 물어봅니다. 가츠는 그 사나이의 지팡이를 발로 차면서 말합니다.
묻고 있는 건 당신이 아냐, 나지.”
 

그 사나이는 처참한 자신의 몰골을 보이면서 백작을 죽여달라고 말합니다.
녀석은... 백작은 인간이 아냐. 괴물이다... 봐라... 이 다리... 이 얼굴...!! 녀석이 비틀어 뜯어내서 먹어버렸다...!!”
 

그 사나이는 자신의 말을 가츠가 믿지 않을 거라고 말하지만 가츠는 믿고 있으며, 그 백작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그 사나이는 가츠에게 뭔가 보여주겠다고 하면서 숨겨진 방으로 안내합니다.
 

사나이가 보여준 것은 기괴한 모양을 한 돌이었습니다. 그 돌을 본 가츠는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베헤리트라고 말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베르세르크] 제11화 : 황금시대 (3)

제 11 화 : 황금시대 (3)   가츠는 자신을 공격하던 감비노를 칼로 찔렀고 , 감비노는 쓰러지면서 옆에 있던 등불을 건드리게 되고 그로 인해서 불이 나게 됩니다 . 가츠는 비록 정당방위였지만 자신을 키워준 감비노를 죽였다는 사실에 넋을 잃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