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샤 제6권] 제2화. 갈라진 혼
키쿄우의 공격으로 얼굴만 남아있는 우에스라는 키쿄우의 몸을 움직이는 것은 키쿄우의 원한이라고 말해준다.
"대부분의 혼은 그 계집아이의 몸에 돌아온 모양이지만... '음(陰)의 기'인 원한만은, 뼈와 무덤 흙을 섞어 내 귀술로 만든 몸에... 아주 잘 맞았나 보군... 고고한 무녀였던 여자가... 이제는 원한덩어리 괴물이라... 꼴... 좋구나..."
이누야샤는 키쿄우를 쫓아가고... 절벽아래로 떨어지는 키쿄우를 붙잡는다... 카고메 속으로 돌아가라고 말하는 이누야샤...
"나더러 죽으라는 거냐? 그 여자 속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내가 나로서 존재할 수 없다는 뜻... 이누야샤... 너는 그걸 원하는 구나."
키쿄우는 자신을 붙잡고 있는 이누야샤를 공격하고... 키쿄우는 결국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
이누야샤는 누군가 자신의 모습을 빌려서 키쿄우를 공격했다고 생각한다. 카고메에게 돌아온 이누야샤에게 키쿄우의 행방을 물어보는 카에데... 이누야샤는 절벽에서 떨어졌으면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자신이 구하지 못했다고 대답한다. 카에데는 뼈와 흙으로 만들어진 몸과 원한으로 사로잡힌 혼으로 살아가느니 차라리 잘된거라고 생각한다. 이때 카고메가 깨어난다. 다행스럽게도 카고메는 키쿄우와 관련된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단지 시험문제를 못푸는 악몽을 꿨다고 말한다.
한편 절벽 아래로 떨어진 키쿄우는...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혼란스러우면서도 카고메를 의식하는 이누야샤... 카고메의 웃는 얼굴을 보고 마음이 놓이는 이누야샤... 그러한 카고메를 보며 생각에 잠기는 카에데...
'카고메... 신비한 아이야... 키쿄우 언니의 강한 혼조차, 카고메를 못 당해냈다... 이 아이는... 단순한 환생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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