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샤 제6권] 제10화. 부정한 먹물
사혼의 조각을 순순히 내놓으라고 말하는 이누야샤... 화가 고타츠는 그것을 쉽게 내주려고 하지 않는다. 불길에 휩싸이는 이누야샤...
그러나 이누야샤는... 불에 타지 않았다...
결국 겁을 먹고 사혼의 조각이 있는 죽통을 건네주려는 화가 고타츠... 그를 죽이지 않고 사혼의 구슬만 받으려는 이누야샤... (이러한 이누야샤의 모습을 보면서 미로쿠는 놀란다) 그때 갑자기 뱀이 이누야샤를 문다...
화가 고타츠는 죽통을 들고 도망치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때 죽통에서 먹물이 튀어나오면서 고타츠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결국 고타츠는 먹물에 먹히고 만다...
"이 먹물은 사람의 피와 내장으로 되어 있어... 화가가 흘린 피를 빨아먹으려고 나온 거지..."
카고메는 화가가 그리려고 했던 그림(여인의 그림)을 발견한다... 미로쿠는 부정한 먹물로 아름다운 것이 그려질리 없다고 말한다. 먹물 속에 있는 사혼의 조각을 집어드는 카고메... 미로쿠는 카고메가 가지라고 한다.
'내가 잘못 본 것이 아니야... 이 여자는... 조각의 사악한 기운을 정화했다...'
화가의 무덤을 만들어주는 미로쿠에게 그럴 필요까지는 없지 않냐고 말하는 이누야샤에게 미로쿠는 이렇게 말한다.
"죽고 나면 선인도 악인도 없습니다. 있는 것은 부처님의 자비 뿐이지요."
"자비? 이래서 인간이 하는 일은 이해가 안가."
"이누야샤. 당신은 화가를 죽이고자 했으면 죽일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죽이지 않았죠. 그것이 곧 자비입니다."
미로쿠는 이누야샤와 카고메와 함께 가기로 결정한다.
"역시 아름다운 낭자와 함께 있으면 즐거우니까요. 그리고 이누야샤도... 겉보기와는 달리 선인인 듯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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