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샤 제5권] 제2화. 달이 없는 밤

[이누야샤 제5권] 제2화. 달이 없는 밤

나즈나에게 자신은 더 이상 지주두들을 막을 수 없다며 이누야샤 일행과 함께 도망가라고 말하는 지주... 

한편 모습이 변한 이누야샤에 대해서 묘가 영감은 이누야샤가 반요이기 때문에 몸 속에 흐르는 요괴의 피가 가진 영력을 일시적으로 잃을 때가 있다며, 달이 없는 초하룻날이 바로 이누야샤에게는 바로 그날이라고 말한다. (반요들은 목숨이 달린 일이기 때문에 그 시기를 다른 자에게 말하지 않는다)

카고메는 이누야샤에게 섭섭한 감정을 드러낸다.

"네 몸에 대해 알았으면 이런 요괴 소굴에 들어가자고는 안했을 것 아냐. 나도 못 믿는다는 거야?!"

이때 이누야샤는 "나는 아무도 안 믿어!"라고 대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이누야샤가 마음을 열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카고메... 이때 이누야샤가 인간이 된 지금 모두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요괴인 자신뿐이라고 긴장하는 싯포...

이때 이들 앞에 나타난 나즈나... 본능적으로 맨 뒤에 숨는 싯포... 

나즈나는 스님이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누야샤라는 요괴가 싸움을 잘하냐고 묻는다. 

그러나 어차피 지금 인간의 몸이 된 상황에서는 별다른 수가 없다고 생각한 이누야샤는 그곳을 떠나자고 말한다. 이때 카고메는 사혼의 조각을 절에 두고 왔다고 말한다...

결국 이누야샤 일행은 다시 절로 돌아간다. 싯포의 여우불로 무덤에서 뽑아온 모표에 불을 붙이면서 절 안으로 들어선 이누야샤는 거미줄 가운데 엎어져있는 스님을 발견한다.

한편 절 밖에서 나즈나는 카고메에게 스님이 지주두에게 죽은 시체를 거둬서 되살아나지 않도록 공양하고 자신도 지켜주었다고 말한다. 그런데 직감적으로 카고메는 그 스님에게 뭔가 사연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이누야샤는 스님을 구하기 위해 손을 뻗어 그를 잡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그 스님의 팔이 길어지면서 이누야샤의 목을 붙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