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샤 제13권] 제5화. 살의
땅이 꺼지고 아래로 떨어지려는 카고메는 간신히 나무뿌리를 붙잡는다.
이때 누군가 카고메를 향해서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는데, 그 주인공은 키쿄우였다. 키쿄우는 나라쿠의 꼭두각시 인형을 부숴버린다.
“후훗, 꼭두각시를 쓰다니... 나라쿠는 어지간히 네게 가까이 가기 싫었던 모양이구나...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움직일 수 있었다... 다만... 나라쿠의 수법을.. 봐둘 생각이었지... 보아하니 나라쿠에게도... 카고메 네가 가장 큰 방해물인 모양이구나.”
한편 환상 속에 빠져있던 이누야샤는 카고메를 떠올리고 자신이 나라쿠의 함정에 빠졌음을 깨닫게 된다. 자신이 카고메를 만나 잃어버렸던 마음을 되찾았다고 생각하는 이누야샤는 환상 속의 키쿄우에게 말한다.
“나는... 여기서 카고메를 죽게 할 수는 없어... 언젠가 네 곁으로 갈지도 몰라!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순간 키쿄우가 사라진다.
환상 속에서 빠져나온 이누야샤는 덩굴에 붙잡혀 환상 속에 빠져있는 미로쿠를 구해준다. 이누야샤는 미로쿠에게 산고를 찾아보라고 말하고 카고메를 찾기 시작한다.
한편 키쿄우는 사혼충으로 카고메를 절벽에서 끌어올려준다. 그리고 카고메가 갖고 있던 사혼의 조각을 빼앗는다.
“사혼의 구슬은 본디 내가 맡아 정화하고 있었던 것... 너 같은 아이가 가질 것이 아니다.”
키쿄우가 사혼충에게 “얘들아... 이제 됐다”라고 말하는 순간 다시 키쿄우는 절벽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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