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샤 제13권] 제3화. 붙잡힌 키쿄우
나라쿠는 키쿄우를 붙잡아 놓고... 사혼충이 들어오지 못하게 결계를 쳐 두었다.
“사혼이 없으니 몸을 움직일 수 없는 모양이군. 결계를 쳐 두었다. 저 벌레들이 들어올 수 없도록. 이번에는 놓치지 않겠다. 키쿄우... 키쿄우, 너는... 무슨 생각을 하는 거냐? 네 화살은 쉽사리 내 봉인을 깨뜨렸다. 이누야샤의 몸을, 요괴와의 융합에서 보호하고 싶었다면... 네 화살로 요괴의 몸을 쏘아 맞히면 되었을 것을. 그러면 요괴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을 텐데.”
키쿄우는 고독이 가는 곳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나라쿠가 인간이었을 때의 이름인 ‘오니구모’를 언급한다.
“오니구모라... 그리운 이름이군. 50년 전... 키쿄우, 네 덕에 목숨을 건지고... 동굴에 숨어 있던 부상당한 산적... 그 오니구모는 스스로 원하여 요괴들에게 몸을 바치고... 잡아먹혔다. 오니구모의 사악한 혼을 매개 삼아, 요괴들은 한 덩어리로 뭉쳐... 새로운 요괴가 태어난 거지.”
나라쿠는 이누야샤가 결코 키쿄우를 저버릴 수 없기 때문에 키쿄우가 쓸모가 있다고 말한다.
카고메는 키쿄우를 구하러 가자고 이누야샤에게 말하는데, 이누야샤는 혼자 가겠다고 똥고집을 부리다가 미로쿠에게 밟힌다.
이때 최맹승을 발견한 미로쿠... 이누야샤는 최맹승을 쫓아간다. 미로쿠는 싯포를 업고, 카고메는 산고와 함께 키라라를 타고 뒤쫓는다. 카고메는 이누야샤가 키코우 때문에 머리가 복잡할 것을 예상하고 키라라를 탄 것이다.
이때 키쿄우의 사혼충이 합세하고 미로쿠는 나라쿠의 함정이 있을 거라며 방심하지 말라고 이누야샤에게 말한다. 안개를 뚫고 들어간 이누야샤에게 갑자기 50년전의 상황이 펼쳐진다. 자신의 손에 사혼이 구슬이 들려있고... 키쿄우가 자신을 향해 활을 겨누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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