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3일 금요일

[슬램덩크 제9권] 제99화. 왕자에의 도전

 제99. 왕자에의 도전

 

채치수

드디어... 드디어 여기까지 왔다... 생애 처음으로 해남대부속고와 싸울 수 있는 도전권을 손에 넣은 거다!!’

 


620, 해남대부속과의 경기가 있는 날

해남이 마련한 현수막에는 상승’(常勝)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것은 싸울 때마다 이긴다는 뜻이었다. 과거 16년간 해남대부속고는 전국대회 출전권을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다. 그것이 왕자 해남이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였다.

 


최대 라이벌인 김수겸이 이끄는 상양이 패배한 지금 17연속 전국대회 출전권이 틀림없다는 것이 대부분이 예상이었다. 그런데 주간 바스켓볼의 편집부 기자인 박하진(능남 박경태의 누나)는 북산이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한다.

 


해남의 감독은 상대가 상양이 아니라 북산이라는 사실에 솔직히 좀 놀랍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선수들에게 상양이 올라올 줄 알고 데이터를 준비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해남의 전호장은 데이터 같은 건 전혀 필요없다며 자신만만해 한다.

 


한편 북산의 대기실에서 채치수는 동료들에게 말한다.

해남을 구름 위에 떠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는가? 손을 뻗어도, 뛰어올라도 우리들에겐 닿을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는가? 성적으로 보면 확실히 그렇다. 과거의 성적으로 보면 해남과 우린 하늘과 땅 차이다. 하지만 난... 난 언제나 잠자기 전에 이 날을 생각해 왔다. 북산이... 도내 왕자, 해남과 전국대회 출전권을 걸고 싸우는 것을 매일밤 머릿속에 그리고 있었다. 1학년 때부터 계속 말이다.”

 


관중석은 만원이었고, 백호의 친구들은 소연이를 위해 명당 자리를 미리 확보해 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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