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화. 흔들림 없는 기둥
경기장으로 들어서면서 전호장은 자신만만해 하고 있었다.
“카카캇!! 올해 해남은 사상 최강이다!! 왜인지는 알고 있겠지? 그건 바로 넘버원 수퍼 루키, 이 전호장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경기 시작부터 강백호와 전호장이 신경전을 벌인다.
전호장은 강백호 앞에서 농구공 드리블 시범을 보이면서 넘버원 수퍼루키는 서태웅이 아니라고 말한다.
강백호는 당연한 소리라고 말하고 농구공을 손으로 움직인다. 그리고 전호장과 강백호 둘 다 서태웅에게 말한다.
“네녀석에겐 절대지지 않아!!”
결국 전호장은 이정환에게, 강백호는 채치수에게 맞는다.
박하진 기자는 해남과 북산의 커다란 공통점은 이정환과 채치수라는... 모두 전혀 흔들림 없는 큰 기둥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 두사람이 걸어온 길은 상당히 대조적이다... 한 사람은 1학년 때부터 괴물이라고 불리며, 항상 톱을 달려온 남자(이정환)... 그리고 또 한 사람은 굉장한 소질을 갖고, 실력으로는 도내 굴지의 플레이어지만, 팀 멤버가 약해, 계속 빛을 못 본 남자(채치수)”
이정환과 채치수는 전호장과 강백호에 대해서 서로 사과한다.
해남의 감독은 강백호에게 농구를 언제부터 했냐고 묻는다. 백호가 고교때부터라고 대답했고, 해남의 감독은 아직 3개월도 안됐는데 주전으로 뛴다는 것에 약간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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