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6화. 체력의 한계
이정환이 정대만을 제치고 슛을 성공시키며 84대 90으로 6점차로 만들었다. 남은 시간은 1분 41초...
능남의 유명호 감독은 전반에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서태웅이 체력의 한계에 도달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럴 때일수록 차근차근 2점씩 따라붙어야 한다고 보았다.
그런데 북산의 정대만이 3점 슛을 시도한다.
공이 링을 맞고 튕겨나왔고 리바운드를 시도하던 양 선수들의 경합 이후에 공은 해남의 남진모 감독 쪽으로 향했다. 이 공을 집념의 사나이 강백호가 끝까지 따라붙는다. 강백호가 공을 살렸고, 이 공을 서태웅이 받았다.
“서태웅! 우연이든 뭐든 좋으니 골인 시켜라!”(강백호)
“내가 넌 줄 아냐! 우연 같은 게 어딨어?! 멍청아!!”(서태웅)
서태웅은 전호장 앞에서 덩크슛을 성공시킨다. 점수는 다시 86대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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