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5화. 끈질긴 녀석들
프리스로를 얻은 전호장은 긴장을 했는지 두 골 다 넣지 못했다. 리바운드를 잡은 강백호가 속공을 시도하는데 그 공을 해남의 홍익현이 가로챘다.
송태섭이 홍익현의 앞을 막았는데 홍익현은 골밑에 있는 이정환에게 패스한다. 이정환은 바로 앞에 있는 서태웅을 따돌리며 슛을 성공시켰고, 해남이 80대 74로 도망간다.
남은 시간 4분... 해남은 올코트 프레싱으로 북산을 압박한다. 서태웅이 이정환을 제치고 달려나가면서 앞에 있는 정대만에게 패스를 했고 정대만이 슛을 성공시킨다.
이후 해남이 점수차를 6점으로 벌려놓으면, 북산이 따라붙어 4점차로 되돌린다. 북산이 4점차로 만들면, 해남도 즉시 6점차로 되돌린다. 2분이 남은 시점에 점수는 북산이 84점, 해남이 88점이었다.
시합종료가 가까워짐에 따라 체육관 안은 묘하게 고요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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