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3화. 굴욕
슬램덩크를 시도하는 강백호를 이정환이 파울로 막아낸다. 인텐셔널 파울로 강백호는 프리스로를 얻어낸다.
모두들 강백호의 프리스로가 엉망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강백호는 괴상한 자세로 프리스로를 성공시킨다. 이 자세는 78~79시즌에 94.7%라는 자유투 성공률을 남긴 NBA 역사에 남을 위대한 슈터 릭 베리(Rick Barry)의 자세로 밑에서 두손으로 던지는 자세였다.
안선생님은 그러한 백호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백호가 그런 걸 알 리가 없어요. 스스로 생각해낸 것이겠지... 자기 혼자만 초보자라고 하는 그런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든 뭘 해보려고... 언제나 자기 나름대로 필사적으로 생각하면서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빨리 배울 수밖에...!!”
강백호는 독특한 프리스로 자세로 두 골을 모두 성공시킨다. 점수는 72대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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