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샤 제12권] 제10화. 고독(蠱毒)
산고는 키쿄우가 카고메를 닮았다고 생각한다. 이때 키쿄우는 동굴 안으로 들어가고 카고메는 산고를 싯포에게 맡기고 키쿄우를 따라 동굴로 들어간다. 이때 산고는 키라라에게 카고메를 따라가라고 말한다. 산고에게 키쿄우가 옛날에 이누야샤가 좋아했던 여자라고 알려주는 싯포...
동굴안으로 걸어가는 키쿄우...
‘내 안의 사혼이 밖으로 달아나려 하고 있다. 이 동굴의 사기에 끌리는 건가...? 이 사기 속에 이누야샤가...?’
한편 요괴와 싸우는 이누야샤와 그를 말리는 미로쿠...
“이건 저주의 술법... 고독(蠱毒)을 만드는 법과 같아! 그릇 하나에 독충이며 도마뱀이며 개구리며 동물을 집어넣어 서로 죽고 죽이게 하면... 마지막에 남는 것이 고독이라는 생물이 되는 주술이야! 그러니까 이 동굴은...! 고독을 만들기 위한 거대한 그릇이란 말이야! 그러니까 요행히 네가 그 요괴를 쓰러뜨린다 해도...! 패한 그놈이 싫든 좋든 네 몸속으로 들어온다구! 이 자리에서 싸우는 한 누가 이기든 몸이 융합된단 말이야!”
그러나 이누야샤는 요괴가 계속 공격하기 때문에 도망갈 곳이 없이 어쩔 수 없이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미로쿠는 그 자리에 쳐진 주술이 풀리면 도망갈 곳이 생긴다고 생각하고... 이때 키쿄우가 나타난다. 그런데 독기 때문에 사혼이 키쿄우의 몸에서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사혼이 빠져나간다...! 이대로 두면...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뭐지, 이곳은? 내 사혼이... 빨려 들어간다...? 그래... 이 독기는... 고... 독...’
키쿄우는 아래로 떨어진다.
키쿄우가 떨어지는 것을 받기 위해 달려가는 이누야샤는 요괴의 공격을 받는다. 이때 카고메가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서 또 한사람의 존재를 느낀다...
‘어째서 키쿄우가 여기... 모르겠어... 게다가... 게다가 또 한 사람이 있어...!! 사혼의 조각을 가진 누군가가... 가까이 와 있어. 설마...’
한편 산 위에는 나라쿠가 있었다.
‘이제 곧 나오겠지... 내 주술로 봉인한 수많은 요괴들... 그 안에서 죽고 죽이며 살아남은 마지막 한 마리... 바로 그 놈이... 이 나라쿠의 새로운 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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