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샤 제10권] 제5화. 꼭두각시
목이 잘려나갔지만 여전히 죽지 않은 나라쿠...
산고는 그동안 나라쿠에게서 전혀 요기를 느끼지 않았던 것을 생각해 낸다.
‘왜 내가 여태 몰랐지? 저런 요괴와 함께 다니면서... 요기를 못 느꼈다... 아니, 그때뿐 아니라 지금도... 지금도 저놈은 요기를 발하지 않아! 저놈은 대체... 그래, 알았다! 저놈은...!’
산고는 이누야샤에게 움직이지 않는 곳... 가슴을 노리라고 말한다.
이누야샤가 철쇄아로 공격하는데... 나라쿠의 몸이 흙으로 변하고 그 속에서 인형 하나가 발견된다.
“인형...? 머리카락이 감겨 있어, 이건 꼭두각시의 술법입니다. 이 머리는 아마 나라쿠의 것이겠죠. 우리가 싸운 나라쿠는 가짜... 아마 진짜 나라쿠는 안전한 곳에서 이놈을 조종하고 있을 겁니다...”
한편 성에서 성주의 아들은 인형이 반토막 나는 것을 바라본다. 그리고 혼잣말을 하는 진짜 나라쿠...
“후... 퇴치사의 마을을 덮쳐서 사혼의 조각을 손에 넣어... 이 성과 세상을 속일 가짜 모습, 신분도 손에 넣었다. 지금은 이걸로 충분해. 그리고 퇴치사 산고... 너는 아직 할 일이 남아 있다.”
한편 이누야샤는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산고에 대해서 투덜거린다.
“기가 막혀서. 대체 그 산고라는 여자 어떻게 된 거야? 성의 위치도, 수상쩍은 젊은 성주의 낯짝도 생각이 안난다니.”
미로쿠는 흉계가 탄로나면 돌아올수 없도록 암시라도 걸어둔 거라고 말한다. 마을 사람들의 무덤 앞에 앉아 있는 산고에게 다가간 카고메는 (산고가 외톨이가 된 것이 안쓰러워서) 몸이 나으면 같이 가자고 말한다. 산고는 카고메가 사혼의 조각을 갖고 있으니 나라쿠가 그것을 노리고 올 것이라고 말하며 함께 가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혼의 구슬이 태어난 유래를 카고메에게 알려주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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