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화. 해남 WAVE
전호장의 슛의 들어가면서 분위기가 조금 바뀌었다. 그래도 48대 61로 능남이 앞서가고 있었다. 북산의 선수들(서태웅, 정대만, 송태섭)은 능남의 실력은 알았으니 더 이상 볼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경기장을 나간다.
정대만... ‘전호장의 덩크로 시합은 알 수 없게 됐지만, 어쨌든 15점의 리드라니 보통이 아냐...’
서태웅... ‘해남을 전반 29점으로 저지한 디펜스...’
송태섭... ‘윤대협이 포인트가드로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세 사람은 각자 자신의 활약에 따라 다음날 능남과의 경기 승패가 가름될 거라고 생각한다.
경기장을 먼저 나간 강백호는 특훈을 계속하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느긋하게 게임이나 보고 있을 때가 아냐!! 황태산이 몇점을 따든 슛 특훈을 한 천재 강백호에겐 당할 수가 없을걸!! 아직 내일까지 시간은 있다!! 내겐 특훈만이 있을뿐!! 윤대협도 두목 원숭이(변덕규)도 황태산도 내가 제압한다!!”
한편 경기장에서 이정환이 윤대협의 공을 가로채서 공격을 시도한다. 안영수가 이정환을 막으려고 했지만 이정환의 슛이 성공되고 안영수의 파울로 이정환에게 프리스로 원샷이 제공되었다.
점차 경기의 흐름이 해남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정환의 패스를 받은 신준섭이 뒤에 있는 고민구에게 절묘하게 패스했고, 고민구의 득점으로 61대 53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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