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0화. 묘책
[능남고교의 스타팅 라인업]
- 4번 변덕규(3학년) 202cm, 90kg
- 6번 안영수(2학년) 174cm, 62kg
- 7번 윤대협(2학년) 190cm, 79kg
- 8번 백정태(2학년) 170cm, 62kg
- 13번 황태산(2학년) 188cm, 80kg
[해남대부속고교 스타팅 라인업]
- 4번 이정환(3학년) 184cm, 79kg
- 5번 고민구(3학년) 191cm, 80kg
- 6번 신준섭(2학년) 189cm, 71kg
- 9번 김동식(3학년) 184cm, 75kg
- 10번 전호장(1학년) 178cm, 65kg
경기 전 변덕규는 이정환에게 말한다.
“도내 넘버원의 간판은 오늘까지만이다. 이 시합에서 반드시 바꿔주겠다.”
이정환은 대답한다. “네겐 무리다, 변덕규!”
이때 변덕규는 다시 이정환에게 말한다.
“내가 아니다. 윤대협이 한다.”
능남은 변덕규의 큰 키를 이용해서 점프볼에서 공을 얻어낸다.
능남은 190cm의 윤대협이 포인트 가드 역할을 맡았다. 능남의 가드진으로는 이정환에게 맞설 수 없다고 생각한 유명호 감독의 묘책이었다.
남진모 감독은 유명호 선배가 묘책을 들고 나왔지만 자신이 승리할 거라고 자신한다.
“묘책이라 불리는 모든 작전... 그 대부분은... 상대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본래의 자기 모습을 잃은 것에 지나지 않아... 190cm의 윤대협에게 익숙치 않은 포인트가드를 맡긴다는 건... 이정환을 의식한 나머지 윤대협의 힘을 죽이고 마는 것이다!!”
윤대협은 해남의 골대를 향해서 높이 공을 던진다. 그 공은 변덕규 조차 잡을 수 없는 어림없는 공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디선가 황태산이 그 공을 공중에서 잡아서 덩크를 시도해서 성공한다.
경기를 지켜보던 채치수는 강백호에게 황태산을 잘 봐두라고 말한다.
“강백호... 저 13번을 잘 봐둬라!! 네 상대가 될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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