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3일 금요일

[이누야샤 제8권] 제3화. 나라쿠(奈落)

[이누야샤 제8] 3. 나라쿠(奈落)

 

카에데를 알아보는 나라쿠... 자신이 50년 전 오니구모의 동굴에서 태어났다고 말하는 나라쿠...

키쿄우의 영력이 하루하루 약해져, 이 땅의 요괴들을 더 이상 막을 수 없게 됐기 때문이지... 왜인지 아느냐, 이누야샤...? 키쿄우가 보잘 것 없는 반요에게 반해, 힘 없는 보통 여자로 전락했기 때문이야. 그리고 오니구모... 그 사기(邪氣)로 뭉친 남자는, 키쿄우에게 추잡한 생각을 품고 있었지. 움직일 수 없는 오니구모의 어마어마한 사념은 동굴 안에 고이고, 그 사기가 요괴를 불러모아... ‘여기서 나갈 수만 있다면 혼 같은 것은 너희들에게 주마. 그 대신 내게 자유로운 몸을... 사혼의 조각을 빼앗고, 키쿄우를 내 여자로 만들 힘을 다오...!’ 그렇게 모여든 요괴가 하나로 뭉쳐 태어난 것이, 이 나라쿠다.”

 


카에데는 나라쿠에게 오니구모는 어떻게 되었는지 묻는다.

큭큭, 더러운 혼도 육신도... 그 자리에서 다 먹어치웠다. 좋은 거름이 되어주긴 했지만.”

이누야샤는 왜 자신과 키쿄우를 함정에 빠뜨렸냐고 물어본다.

그야 뻔하지... 키쿄우의 마음을 증오로 더럽히고, 사혼의 구슬이 원념의 피를 빨아먹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서로 믿던 자들이 서로를 미워하고 죽인다. 이만큼 절망적인 일이 또 있을까? 그리고 그 믿음이 강하면 강할수록... 증오는 깊어지고 구슬은 더러워지지. 이누야샤... 너도 키쿄우를 미워했을 것이다. 큭큭큭... 그 다음엔 키쿄우가 제 목숨이 아까워... 사혼의 구슬에 소원을 빌기만 하면 됐다. 자기만은 살고 싶다고... 이기적인 소원을 빌면 됐어. 그러기를 기다려 키쿄우를 찢어 죽이고 더러워진 구슬을 가져갈 셈이었지. 하지만 그 여자는... 사혼의 구슬을 쥔채로 죽어 버렸지.”

 


그 바람에 사혼의 구슬을 놓쳤다... 그것도 네까짓 반요 때문에. 한심한 일이지... 어리석은 여자...”

 

분노감에 휩싸인 이누야샤가 나라쿠를 공격한다. 그러나 그것을 피해서 하늘로 뛰어오르고... 미로쿠가 지팡이를 던져 나라쿠를 맞춰서 나라쿠는 미로쿠 앞에 착지한다.

 


이누야샤가 나라쿠에게 달려드는 순간... 나라쿠는 스스로 불길을 일으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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