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샤 제8권] 제10화. 다정한 냄새
카에데는 키쿄우에게 아직도 이누야샤의 목숨을 노리고 있냐고 묻고, 키쿄우는 방금 이누야샤를 만나고 왔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카고메가 말했던 나라쿠라는 존재에 대해서 물어본다.
한편 카고메는 돌아가려고 하고... 미로쿠는 이누야샤에게 카고메와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다.
키쿄우는 나라쿠와 오니구모에 대해 카에데에게서 듣게 된다. 키교우는 단지 자신이 죽은 이유에 대해 알아두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하며, 이누야샤가 변했다고 말한다.
“표정이 퍽이나 부드러워졌다. 옛날의 그 녀석은 누구도 믿으려 하지 않고... 삐뚤어진 눈을 하고 있었는데. 그 카고메라는 여자가 이누야샤를 바꾼 거냐?”
“카고메는... 신비한 아이입니다. 그것이 그 아이의 힘인지... 조금씩 이누야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지요.”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대신 그 여자가 하고 있단 말이지?”
‘살아 있었으면 - 내가 이누야샤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었다’
떠나는 키쿄우에게 ‘미련을 털어낼 수 없냐’고 묻는 카에데...
이누야샤는 카고메에게서 눈물이 글썽한 것을 보고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결국 이누야샤는 카고메에게 사과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둘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이누야샤는 키쿄우와 입맞춤한 것 때문이냐고 묻고... (그것도 있지만) 아니라고 말하는 카고메... 카고메는 자신에게 곁에 있어달라고 했으면서 키교우에게는 하루도 잊은 적이 없다고 말한 이누야샤의 진심이 뭐냐고 묻는다.
둘 다 진짜라고 대답하는 이누야샤...
“50년 전 키쿄우가 죽은 것도, 지금까지 성불하지 못하는 것도... 반은 내 탓이야... 키쿄우를 믿지 않았으니까... 그래서 난 키쿄우를 잊을 수 없어.”
자신이 키쿄우의 대용품이냐고 묻는 카고메... 그런데 절대 아니라고 대답하는 이누야샤...
“바보야! 절대 아니라고 몇 번 말해야 알겠어! 물론 처음엔 닮았다 싶기도 했지만... 지금은... 카고메는 카고메야... 너를 대신할 건 없어.”
이누야샤는 자신의 진심을 말해준다.
“네 웃는 얼굴이 좋아. 왠지... 너와 함께 있으면, 마음이 놓인다고 할까... 카고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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