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30일 화요일

[베르세르크] 제11화 : 황금시대 (3)

11: 황금시대 (3)
 
가츠는 자신을 공격하던 감비노를 칼로 찔렀고, 감비노는 쓰러지면서 옆에 있던 등불을 건드리게 되고 그로 인해서 불이 나게 됩니다. 가츠는 비록 정당방위였지만 자신을 키워준 감비노를 죽였다는 사실에 넋을 잃고 있었는데, (가츠의 텐트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동료 용병들이 몰려들어 감비노가 죽은 것을 발견합니다.
 

가츠가 변명할 틈도 없이 용병들은 가츠가 감비노를 죽였다는 것에 흥분해서 가츠를 잡으려고 합니다. 결국 가츠는 그들에게서 도망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텐트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고, 가츠는 말을 타고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용병들은 가츠가 감비노를 죽인 것은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가츠가 불행을 불러오는 저주받은 아이였기에 애초부터 데려다 키운 것부터 잘못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감비노가 가츠에게 매정하게 대했던 것을 그들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료를 죽인 것은 간단히 넘어갈 수 없다고 판단하고 가츠를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빗길을 뚫고 도망치는 가츠를 추격하던 용병들은 가츠를 향해 쇠뇌를 쏘았고, 쇠뇌를 맞은 가츠는 말에서 떨어지고 절벽 아래로 굴러떨어집니다. 절벽 아래로 떨어진 가츠가 살 가망이 없다고 생각한 용병들은 추격을 멈추고 돌아갑니다.
 
쇠뇌를 맞고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가츠


절벽 아래에서 정신을 차린 가츠는 부상을 입은 상태로 어디론가 걸어갑니다.
‘...늑골도 2대 나갔고... 춥다... 정신을 잃은 사이에 피를 너무 많이 흘렸어... 어디로 가려는 거지...? 어디로...?’
 

가츠는 차라리 자기가 그대로 죽어버렸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도 합니다.
그대로 죽어버렸으면... 그대로 쓰러져 있었으면 편했을 텐데... 아무 것도 없는데... 싫은 일 뿐이잖아...’
 
이때 늑대 무리가 나타나서 가츠를 향해 달려들었습니다. 가츠는 부상을 입은 상태로 늑대와 사투를 벌였고, 끈질기게 저항하는 가츠에게 질렸는지 늑대 무리는 가츠를 버려두고 도망쳐 버립니다. 그제서야 가츠는 그 자리에 쓰러져 정신을 잃습니다.
 
늑대 무리들의 등장

늑대들과의 사투

자리를 피하는 늑대 무리들

잠시후, 쓰러져 있는 가츠는 근처를 지나가던 용병단에게 발견됩니다. 그들은 가츠를 도망친 노예로 생각하고 그를 데리고 가기로 합니다.
 

그로부터 4년 후... 한 무리의 부대가 성을 함락시키기 위해서 공격하고 있습니다. 끈질긴 공격 끝에 성벽이 무너지고 부대가 성 안으로 밀려들었습니다. 그런데 성을 수비하던 부대에서는 거대한 기사가 버티고 있었는데, 그는 거대한 도끼를 들고 있는 잿빛기사바즈소라는 기사였습니다. 바즈소라는 기사는 곰도 맨손으로 상대했으며 30명을 상대했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성을 공격하던 용병부대는 목숨이 아까워서 감히 나서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때 거대한 검을 들고 있는 한 소년이 나섰습니다. 그리고는 용병대장에게 바즈소를 해치우면 얼마를 줄 거냐고 묻습니다. 용병대장이 금화 5닢을 제안했지만 소년(가츠)10닢을 달라고 했고, 용병대장은 7닢 이상은 줄 수 없다고 말합니다. 결국 가츠는 7닢을 받아들이고 바즈소와 대결하기 위해서 나섭니다. 바즈소는 가츠를 비웃으며, 가츠가 7닢에 목숨을 팔아버렸다고 말합니다.
크크... 꼬마... 후회할 거다... 금화 7닢에 그 머릴 팔아버린 거니까... 너같은 새파란 젊은이가 전장에 서다니... 그쪽은 병사가 부족한 모양이군... 게다가 꼬마 그늘에 숨어있는 얼간이들...”
 

가츠를 얕잡아 보는 바즈소

아직 바즈소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가츠가 번개같이 달려들었습니다. 가츠의 공격에 바즈소가 밀리기 시작했고, 구경하던 사람들은 그러한 상황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밀리던 바즈소가 거대한 도끼를 들어 내리쳤고, 그것을 가츠가 검으로 막아냅니다. (이때 바즈소의 도끼가 가츠의 검에 의해서 균열이 생깁니다) 이어서 가츠가 바즈소의 옆구리를 향해 검을 휘둘렀습니다. 가츠의 검이 바즈소의 갑옷을 뚫었고, 바즈소는 피를 흘리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어서 가츠가 검을 들어서 바즈소의 머리를 향해 내리쳤고, 바즈소의 투구가 깨지면서 바즈소는 머리에서 피를 흘리면서 쓰러집니다

빠르게 공격을 시도하는 가츠

바즈소의 도끼에 균열을 만드는 가츠...

가츠의 옆구리 공격

마무리는 머리...!!

2024년 4월 26일 금요일

[베르세르크] 제10화 : 황금시대 (2)

[10] 황금시대 (2)
 
도노반은 가츠를 꼼짝못하게 하고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고 합니다.
소란피우지 마!! 잡아 먹는 게 아냐... 잠깐만 얌전히 있으면 돼... 헤헤... 등짝을 확인해 볼 게 있어...”
 

가츠는 저항해서 도망치려고 했지만 도노반의 힘을 당해낼 수 없었습니다.
이러면 재미없어... 버둥대지 말아... 잠깐이면 돼... 감비노도 궁금해 하더라구! 등짝! 등짝을 보자!”
 

잠시 후 가츠의 천막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으로 도노반이 나옵니다. 천막 안에서 가츠는 무기력하게 쓰러져 있었습니다.
 

잠시 후 면도를 하는 감비노는 가츠를 보고 자신은 술을 마셨기 때문에 검술훈련을 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그러한 감비노의 얼굴에서 가츠는 자신이 도노반에게 당한 일을 모르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어제의 일을 말하려다가 멈춥니다.
 

이후 패잔병을 기습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감비노의 용병부대가 부여받고 출동하게 됩니다. 도노반은 자신을 바라보는 가츠를 보고 미소를 짓습니다.
 

한참 전투가 진행되고 있을 때 가츠는 도노반을 향해 쇠뇌를 쏘아 쓰러뜨렸고, 검을 도노반의 입에 집어 넣어 죽여버립니다.
 


계속되는 전투 중에 감비노는 대포에 맞아 쓰러지게 되고 한쪽 발을 잃게 됩니다. 가츠는 언제나 자신을 내려다 보았으며 건방지고 멋대로에 냉혈한... 언제나 타인을 비웃는 듯한 웃음을 띄고 있었던 감비노의 모습을 보며 복잡한 생각에 잠깁니다. 가츠는 혼수 상태에 죽은 시스를 찾는 감비노의 손을 붙잡습니다. 그러한 감비노를 보며 가츠가 말합니다.
“...안 어울려... 당신답지 않아... 이러는 거... 감비노...”
 

다시 2년 후... 실력이 일취월장한 가츠는 전쟁터에서 맹활약을 펼칩니다. 가츠는 적의 대장을 해치우고 받은 보상금을 감비노에게 갖다줍니다. 감비노는 가츠에게 고기를 가져오라고 명령합니다. 가츠가 감비노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부러워하는 동료들에게 감비노는 시비를 겁니다.
 

한편 가츠는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감비노에 대해 분노합니다. 그날 밤, 좀처럼 잠이 들지 않아 뒤척이는 가츠의 천막에 칼을 든 감비노가 찾아옵니다.
 

경솔했어... 널 여기 놔둔 탓에 이 꼴이다. 금새 뒈질 줄 알았는데... 그딴 헐떡거리는 죽기 직전인 꼬마... 하지만 뭐야? 죽은 건 널 거둔 시스이고... 나도 한다릴 잃고 용뱅 생활 땡. 정말 웃기지도 않아! ...데체 무슨 원한이 있는 거지? 은혜를 원수로 갚아... 대체 무슨 원한이 있는 거야!! 넌 악마의 자식이야, 가츠... 불행을 불러들이는 저주받은 아이야. 넌 죽었어야 했어... 11년전 그 날 어미 시체 밑에서...”
 

감비노는 가츠를 공격했습니다.
한 가지 좋은 얘길 해줄까? 기억해? 네가 첫 출동한 날 밤... 도노반은 너에게 관심있어 했어. 나에게 말하더군... 나에게!”
 

가츠는 어째서 도노반이 그렇게 하도록 허락했냐고 물었고, 감비노는 가츠가 자신을 쫓아다녔던 것이 짜증났다고 말합니다.
어째서? 짜증났기 때문이야, 네가! 시스를 죽인 네가... 강아지처럼 날 쫓아다녔으니까!!”
 

가츠는 믿었던 감비노가 그것을 허락한 것에 대해 슬퍼하였고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감비노에게 검을 들어 찌르게 됩니다.
 

 

[베르세르크] 제9화 : 황금시대 (1)

[9] 황금시대 (1)
 
감비노가 이끄는 용병부대는 수많은 시체가 매달려있는 나무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감비노 일행 속에 시스라는 여인이 그 나무 밑에서 한 어린아기를 발견합니다. 시스는 3개월 전에 유산한 후로 정신이 나간 상태였습니다. 시스가 발견한 어린아기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그 아기는 모친의 시체 밑... 피와 양수가 뒤엉켜 구정물이 안긴 채 첫울음을 울었다.’
 

감비노의 부하들은 이런 곳에서 주운 아기가 불길하다고 말하지만, 감비노는 시스가 그 아기를 돌보는 것을 허락합니다. 3년 후, 감비노의 용병들이 성을 공격하던 중 시스는 페스트에 감염되어 가츠의 손을 잡은 채 숨을 거둡니다.
 

그로부터 또 3년 후, 가츠는 용병부대에서 잔심부름을 하면서 구박을 받으며 살게 되었습니다. 감비노는 가끔 가츠에게 검술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여섯 살 밖에 되지 않은 어린애한테는 무리라고 말하는 동료에게 감비노는 말합니다.
이녀석에게 언제까지나 공짜밥을 줄 순 없잖아. 우리들은 용병이야, 용병! 자기 먹는 몫은 벌어야 할 거 아냐...”
 
자기 몸보다 커다란 검을 들고 싸우던 가츠가 순간적으로 감비노의 얼굴에 상처를 내게 되었고, 감비노가 분노해서 칼을 휘둘러 가츠의 얼굴에 상처를 입힙니다.
 


상처를 입고 누워있는 가츠는 밖에서 사람들이 나누는 대화를 듣게 됩니다. 그것은 가츠가 시체에서 나온 꼬마이며, 가츠를 돌보던 시스가 페스트로 죽은 것도 가츠 때문이라며 불길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가츠는 무의식 중에 자신을 지켜줄 것은 검밖에 없다고 생각하고는 손을 뻗어서 검을 끌어안고 잠을 청합니다.
 

상처에서 회복된 가츠는 냇가에서 검을 휘두르며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감비노가 다가와서 상처에 바르라고 약을 던져주고 갑니다.
 

3년 후, 가츠는 감비노 부대에서 처음으로 검을 들고 출전하게 됩니다. 첫 출전에서 자기보다 큰 상대를 간신히 물리친 가츠는 곧바로 철퇴를 휘두르는 적에 의해 공격을 당하고 쓰러지게 됩니다. 위기의 순간에 감비노가 가츠를 구해줍니다.
등 뒤가 비었다!! 검술 훈련이 아냐!! 한명 죽였다고 멍청히 있지 마!!”
 


전투가 끝나고 가츠는 전투에 참가한 댓가로 받은 돈을 감비노에게 갖다주는데, 감비노는 그 돈에서 몇 푼을 가츠에게 던져주고는 상당수를 자신이 챙깁니다. 그래도 가츠는 나름 돈을 벌었다고 스스로 대견해 합니다. 이러한 가츠를 도노반이 음흉한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감비노에게 무언가 말합니다.
 


그날 밤 가츠가 있는 천막에 도노반이 들어옵니다. 그리고는 저항하는 가츠를 꼼짝못하게 만듭니다.

 

[베르세르크] 제11화 : 황금시대 (3)

제 11 화 : 황금시대 (3)   가츠는 자신을 공격하던 감비노를 칼로 찔렀고 , 감비노는 쓰러지면서 옆에 있던 등불을 건드리게 되고 그로 인해서 불이 나게 됩니다 . 가츠는 비록 정당방위였지만 자신을 키워준 감비노를 죽였다는 사실에 넋을 잃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