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8화. 아버지
강백호가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본 채치수와 권준호, 이한나는 걱정하면서 병실로 들어간다. 그런데 안선생님은 위독한 상태는 아니었다.
안선생님의 아내는 북산의 선수들을 다 알고 있었다.
“가끔 시합을 보러 간답니다. 그래서 모두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죠. 이 사람이 대학팀을 맡고 있을 땐 시합을 보러 간다는 건 전혀 생각할 수 없었는데... 요즘은 굉장히 즐거운 것 같아서요... 그래서 저도 시합을 보러가고 싶어지곤 한답니다.”
안선생님의 부인은 안선생님이 강백호 덕분에 살았다고 알려준다.
강백호는 예전에 아버지가 쓰러졌을 때 병원으로 가려고 했을 때 강백호에게 맞았던 양아치들이 떼거지로 몰려와서 방해했던 기억을 떠올린다.
병원에서 나오는 채치수와 권준호, 한나 일행은 경기 결과를 보고 뒤늦게 도착한 나머지 선수들을 맞이한다. 달재는 연장전 끝에 해남이 6점차로 승리했다고 알려준다.
체육관에서 안선생님의 상황을 듣게 된 정대만, 서태웅, 송태섭은 강백호를 도와주기로 한다.
“좋았어, 백호야! 내가 수비가 되어주마”(정대만)
“난 패스해 주지”(송태섭)
“난 옆에서 잔소리 해주지”(서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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